일제(日帝)가 만주 땅에 모셔진
독립군의 묘까지 파헤친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에 부인 오숙근은 홀로 일제의 삼엄(森嚴)한
감시를 피하여 만주(滿洲)로 가서 김좌진의
유해를 모시고 와 조국 땅에 안장(安葬)시킨
열녀(烈女)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