諱 先敬 공 선경(사인 해주오씨 8세)

자는 직부이고 호는 창주이다.  

갑인 1374년에 출생하시고 정종 원년 기묘 1399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이 성균관직제학, 예문관검열, 의정부사인을 지내다. 

1401년 부친 典書公 諱光廷公께서 정리하던 해주오문 족도를 부친 사묘지에서  

완결하고 발문하여 후대에 남겼으니 한국 해주오씨 최초 族圖이다. 

세종 원년 기해 1419년 도원수 유정현 종사관으로 대마도 왜구를 정벌하러 갈 때 따라가서 절의를 위하여 목숨을 던지다. 그때 나이가 46세였다. 

묘소는 전남 영광군 묘량면 심효리 임23번지 오개암산 곤좌이다. 

대사헌 이득종이 다시 비석을 세울 때 지은 비문 내용에 「깨어진 비석 조각을 찾았고 도자기로 만든 묘지석 세 조각을 묘소 앞에서 얻어 이곳이 공의 산소임이 확인되었다. 

 공이 충주사고에 서책 건조차 갈 때 규장각 관원 윤회가 지은 전별시 서문에 「공은 양촌 권근 문인으로 어은 민제에게 성인의 학문을 따라 배우다. 성균관 학생으로 그 가운데 학문이 월등하게 뛰어나서 훌륭하게 과거에 급제하고 밝은 행보로 왕을 가까이 뫼시고 오직 충성스러운 말과 바른 상소문을 올려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었다. 또 재주가 민첩하고 학식이 넓으며 겸손하고 유순한 기상에 화평하였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벗에게는 신의가 있으며 직책에 근실하여 삼가면서 모든 일을 대할 때에 진실하니 오늘 나라에 선비요 천하에 선비다」하였다. 

공의 행동을 기록한 나라의 실록 안에 많이 올라 있고 집안의 문헌보감에서 볼 수 있다.  

전남 영광읍 우평리 牛山祠에 배향되었고 향사는 2월 22일 올린다. 

配位는 정부인 하동정씨이며 부는 집현관직제학으로 증직숭록대부 의정부좌찬성 겸 보문각대제학 희고 외조부는 남양홍희충이다. 

묘소는 공의 산소 왼쪽 10걸음 곤좌이다. 2020년 6월 3일 이장하여 합장하니 왼쪽이다. 

        참고문헌: 해주오씨 대종사 上卷 사인공파편 참조